경청
본문
서형이는 친구들에게 또래 상담사로 통해요. 친구들이 속상하거나 힘든 일을 이야기하면 서형이는 위로의 말 대신 “속상했겠다.”, “나라도 힘들었겠는 걸.”, “나도 기도할게.”라는 짧은 말과 함께 진심으로 들어주는 일을 해요. 그런데도 친구들은 다 해결되었다며 고마워해요. 진심으로 들어주는 일이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어느 날 사무엘이 성전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어요. “사무엘아!” 어디선가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제사장님! 저를 부르셨어요?”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단다.”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시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에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제사장님이 부른 것이 아니었어요. 세 번째 달려온 사무엘을 보고, 제사장은 그 음성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게 되었어요. “사무엘아, 다시 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네, 말씀하세요.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하렴.” 다시 잠자리로 돌아온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는 제사장이 일러 준 대로 말했어요. 그 이후 사무엘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룬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표예찬(거제하늘교회), 오은아(시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