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6일

작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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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장 1절)

아침이 되면 엄마는 잠자던 방의 커튼을 착 걷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눈부신 아침의 햇살에 미간을 찌푸리며 이불을 뒤집어씁니다. "엄마 5분만 더 자면 안 돼요?" 하지만 소용없지요. 가끔 이럴 때 하온이는 빛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하온이의 소원이 응답된 것인지 정전이 되는 바람에 온 집 안이 깜깜해졌습니다. 화장실에 있던 동생은 무섭다며 소리를 지르고, 못질을 하고 계시던 아빠는 '아얏', 저런! 손을 다쳤네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계시던 엄마도 야채를 썰다가 멈출 수밖에 없었지요.


만약 빛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무섭겠죠? 하지만 다행히 오늘도 아침의 태양이 잘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빛이 없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아프고 힘들어서 또 예수님을 알지 못해서 오늘도 어두운 하루를 보내는 친구들이 우리 곁에 종종 있답니다. 오늘 그런 친구들을 향해 예수님의 빛을 전해 보면 어떨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라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어두움 가운데 있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작은 빛과 같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준(일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