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0일

주님을 예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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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께서는 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만 하오”(요한복음 4장 24절)

작년부터 센터에서 바이올린, 첼로를 배우는 친구들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배우는 데도 “팔이 아퍼요.”, “언제 끝나요?”, “재미없고 힘들어요.”라며 불평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악보를 익히고 능숙하게 연주를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년 정도 악기를 배우면서 아이들 연주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올 2월부터 안식일 예배 시간에 아이들이 작은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주할 정도랍니다. 여전히 서툴고 부끄러워하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악기로 찬양하는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배에 임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예배 시간에 장난을 치거나 졸면서 지루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악기로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진지하게 참여합니다. 


음악은 자기 생각과 느낌을 소리로 표현하는 예술이죠. 하나님을 향한 기쁨과 감사를 악기 소리에 담는다면 그 또한 예배가 된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악기를 배우면서 찬양으로 예배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 가고 있습니다.


악기 배우는 것이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더욱더 기쁘게 찬양하기 위해 악기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더욱 힘이 나지 않을까요? 물론 악기뿐 아니라 우리 목소리로도 찬양할 수 있지요. 비록 어리지만 진정한 마음으로 찬양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거예요. 

-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오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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