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6일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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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편 84편 2절)

미국 텍사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재클린 사브리도는 나이 20세인 미모의 여대생이었습니다. 어느날 생일 파티를 마치고 친구들과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한 청년 운전자의 실수로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친구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사브리도는 전신 60%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의사들은 살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사브리도는 40여 차례의 수술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양쪽 손가락은 모두 절단했고, 머리카락, 귀, 코 등 얼굴의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일그러졌습니다. 예전의 곱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브리도는 절망하지 않고 감사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던 어느 날 의사 선생님이 다가와 답답한 산소 호흡기를 빼 주었을 때 사브리도는 “마음껏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고국인 베네수엘라로 돌아가 음주 운전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며 보람된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껏 숨 쉬며 살 수 있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보람찬 하루 보내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서아(중계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