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

겸손의 모본을 보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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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몸에 두르시며 그 뒤에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몸에 두른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시니라”(요한복음 13장 4, 5절, 흠정역)

몸의 가장 낮은 곳에서 온종일 몸무게를 지탱하느라 누군가에게 보이거나 만지도록 하기에 가장 수줍고 조심스러운 부분은 어디일까요? 네 맞아요. 바로 발이에요. 친구들은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온 아빠나 엄마의 발을 씻겨 드린 적이 있나요? 땀이 나서 냄새가 폴폴 나는 양말을 벗겨 드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아빠 엄마의 발도 아닌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 주셨어요. 당시의 길은 먼지가 많이 나는 흙길인 데다 운동화도 아닌 샌들 같은 신을 신고 다녔기에 발이 엄청 더러워져서 주로 집에 들어갈 때 문 앞에서 종들이 발을 씻겨 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발을 씻겨 주시려고 할 때 깜짝 놀라서 자기 발을 씻으실 수 없다고 했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모본을 본받아서 성만찬 예식 때 서로의 발을 씻겨 주는 겸손 예식을 하고 있어요.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의 발을 씻겨 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지요. 여러분도 오늘 저녁에 아빠와 엄마의 발을 씻겨 드리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한 마음을 경험해 보면 좋겠어요. 낮아지신 예수님처럼, 오늘 누군가를 위해 작은 섬김을 실천해 보세요. 진짜 겸손은 말이 아니라 손으로 나타난답니다. - 반현숙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경은, 박소정(궁동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