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

신엄도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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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장 14절)

애월 바다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중산간 올레로 이어지는 16번 길입니다. 이 길은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에요. 그중에 신엄도대불은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마치고 밤중에 포구로 돌아올 때 불을 밝혀 안전하게 귀항하게 한 현무암으로 쌓은 옛 등대에요. 신엄도대불은 1960년대 이전까지 운영되다가 이후 방치되고 훼손되었던 것을 고증을 거쳐 복원해 놓았답니다. 도대불 즉 등대는 불을 환하게 비춰 주어 어두운 바다에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이 길을 찾아 돌아올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었어요.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빛을 비추는 사람들이랍니다. 그래서 세상의 희망의 불빛이 되는 사람들이지요. 우리 어린이들도 그리스도인이지요? 그럼 우리도 도대불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어요. 세상은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작은 빛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 정직한 행동 하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우리 안에 빛날 때 우리는 어디서나 예수님의 빛을 비추는 어린이가 됩니다. 우리 모두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도대불이 되어 봅시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은서, 오준서(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