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사나운 수탉
본문
가을걷이가 끝날 때면 가축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계절이 와요. 닭과 오리, 칠면조와 염소들이 집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우리는 막대를 들고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어요. 어느 날 아침 집을 나서는데 동생이 수탉 한 마리를 가리키며 말했어요. "형아, 어제 저 닭이 나 쫓아와서 내 다리를 쪼을라 했다?" 그 닭은 수탉 중에 제일 크고 사나운 닭이었어요. 그때 그 닭이 갑자기 동생을 쳐다봤어요. 그러고는 순식간에 동생을 향해 내달려 왔어요. 오빠는 막대를 들어 닭을 쫓았어요. 하지만 성이 잔뜩 난 닭은 이번엔 오빠를 향해 마구 달려왔어요. 집 앞 개울 다리까지 쫓아온 닭은 오빠를 당장 쪼아 댈 기세로 고개를 세게 끄덕였어요. "으악!" 뒤돌아볼 정신도 없이 도망치던 오빠는 그만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어요. "엄마! 엄마!" 다행히 오빠는 크게 다치지 않았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다리 아래에는 뾰족하고 커다란 돌이 많았거든요. 오빠는 어떻게 안전할 수 있었던 걸까요? 그날 오빠는 무사히 학교에 갈 수 있었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산, 김지우(시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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