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31일

주인 잃은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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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도서 12장 1절)

250km를 걸어온 피곤함이 밀려오지만 광장을 떠나고 싶지가 않았어요. 순례자들이 도착과 기쁨을 표현하는 기운이 넘치는 광장은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더니 광장에 가득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흩어졌어요. 사람들이 떠나고 조용해진 광장에 등산화 한 켤레가 홀로 남아 있었어요. “왜 신발을 두고 갔지? 다시 찾으러 오겠지?”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도 신발은 그대로 있었어요. 주인은 신발을 완전히 잊어버린 거예요. 생각해 보면 기막힌 일이죠. 그 신발은 멀고 험한 길을 걷는 동안 발이 다치지 않게 밤낮으로 지켜 주었던, 순례자에게 가장 소중하고 필요한 보물이었는데 왜 이 소중한 신발을 잊어버린 걸까요?

우리도 이런 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때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을 잊어요. 교회도 잘 다니고 기도도 하는데 시험을 못 보거나 친구와 싸우면 마음이 급해져요.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허둥지둥하다가 하나님을 잊어요. 기쁜 일이 넘쳐도, 맛있는 것을 먹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즐거운 일이 있어도 나에게 그 행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곤 한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을 잊으면 길을 잃고 넘어져요. 성경은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신 8:11)라고 당부한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 아무리 즐거운 일이 생기더라도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절대 잊지 않도록 해요. 예수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과 함께해요. 아멘!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영, 최주영(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