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9일

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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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사도행전 12장 1, 2절)

순례길의 주인공인 제자 야고보가 이베리아 반도(스페인, 포르투갈)까지 복음을 전했다고 하지만 성경에는 그런 기록이 없어요. 사도행전 12장은 야고보를 복음을 전하다가 가장 먼저 목숨을 잃은 ‘첫 번째 순교자’로 기록합니다.

제자 중에서 가장 먼저 죽었으니 이야기는 그렇게 허무하게 끝날까요?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야고보의 죽음은 절망이 아니라 남아 있는 사람의 마음에 복음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놀라운 시작점이 되었어요. 야고보의 순교 이후 핍박이 심해지자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성도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어요. 그렇게 그들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신 약속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거죠. 야고보의 순교의 피가 씨앗이 되어 싹을 틔우고, 복음이 스페인보다 더 먼 나라까지 전해지게 되었어요.

저는 어린이 여러분 모두가 선교사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모두가 당장 타국으로 떠나는 해외 선교사가 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내가 있는 곳에서 “나는 하나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도 훌륭히 선교사의 역할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 선교사를 위해 작은 후원을 실천하는 것은 보내는 선교사로 활동하는 거예요. 우리 모두가 선교사임을 잊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라온, 표예찬(거제하늘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