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

나는 의리를 지키는 친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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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 15장 13절)

옛날 다정한 두 친구가 산길을 가다가 갑자기 곰을 발견했어요. 한 친구는 잽싸게 도망쳐 나무에 올라갔는데 다른 친구는 다리 장애로 도망칠 수가 없어 그 자리에 누워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잠시 뒤 곰이 나타나더니 누워 있는 친구의 귀에 대고 뭐라고 말하고는 가 버렸습니다.
곰이 사라진 뒤 나무에서 내려온 친구가 계면쩍게 물어보았어요. “곰이 너보고 뭐라고 했어?” 그때 누워 있던 친구가 말했습니다. “위급할 때 혼자 도망치는 사람하고는 사귀지 말라더라.” 사실 곰은 죽은 동물은 먹지 않는다고 하지요.
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그리스에서 한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어머니가 위독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 오게 해 달라고 탄원해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친구가 나서서 “제가 대신 감옥에 있겠습니다. 그가 어머니를 뵙고 오게 해 주십시오.”라고 청원했고 4일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런데 4일이 지나도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았어요. 친구가 사형장에 서게 되었을 때 마지막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그 친구는 꼭 올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믿었습니다. 그 순간 사형수가 돌아왔고 큰비를 만나 강을 건널 수 없어 늦었다고 했습니다. 왕은 이들의 우정에 감탄하여 두 사람을 풀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십자가의 주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죽음을 대신 지심으로 우리가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해인(강남하늘빛교회), 유안나(임마누엘동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