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간식을 나누며 깔깔 웃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웠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친구들이 서은이를 빼고 놀기 시작했어요. 아무도 서은이를 부르지 않았어요. 혼자 남은 서은이는 너무 속상했고, 마음속에는 점점 미움이 쌓였어요.
그날 밤 서은이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예수님처럼 미운 친구들도 용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러자 마음속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졌어요. 화가 나던 마음이 점점 가라앉고, 친구들을 향한 미움 대신 사랑이 피어났어요. 다음 날 서은이는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다가가 웃으며 인사했어요. “우리 같이 놀자!” 친구들도 미안한 얼굴로 서은이를 반갑게 맞이했어요.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사람들을 용서하셨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아가길 바라세요. 친구를 용서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따뜻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혹시 지금 미워하는 친구가 있나요? 그 친구를 떠올리며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 저도 그 친구를 용서할래요.”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이 평안하고 기뻐질 거예요. (김서은)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수아, 신지아(울산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