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 집사님은 초기 교회의 첫 순교자입니다. 순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다가 생명을 잃는 것을 말해요. 스데반 집사님이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아 순교당하고 이어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야고보가 순교합니다. 그리고 베드로, 안드레, 빌립, 도마, 바돌로매, 다대오 등 모든 제자가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다 박해를 받고 순교하게 됩니다.

한국 재림교회의 순교자인 최태현 목사님을 아시나요? 최태현 목사님은 일제 강점기 때 신사 참배(일본의 신을 모신 사당 앞에서 일본 천황과 신들을 숭배하는 의식)를 거부했다고 박해를 받았어요. 1943년 2월 3일 총회가 끝나고 회의를 하던 도중 일본인의 모함으로 종로경찰서에 체포되었고, 심한 고문 끝에 그날 밤 8시 45분에 돌아가셨어요. 목사님의 순교로 많은 성도가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예수님만을 바라볼 수 있었지요.

성경과 역사에 기록된 순교자들을 생각할 때에 우리는 큰 감동을 받습니다. 바울 선생님은 이렇게 고백했어요.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우리도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기기로 결심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그렇게 큰 결심과 믿음으로 오늘도 예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과 내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운(퇴계원교회), 금강산(일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