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어요. 나는 냄새도 잘 맡고 소리도 잘 들어요. 특히 주인에게 충성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눈치챘나요? 사람들은 나에게 ‘뽀삐’, ‘해피’ 등 예쁜 이름도 지어 줘요. 나는 개예요.”

1948년 어느 맑은 날 조지 메스트랄은 개와 함께 숲으로 산책을 갔어요. 그런데 개의 털과 조지의 양말까지 조그만 우엉 씨앗으로 뒤덮여 버렸어요. 조지는 현미경으로 씨앗을 보고 수백 개의 조그마한 갈고리가 돋아 있는 것을 알아냈어요. 조지는 끈질기게 달라붙은 씨앗을 보고는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한쪽 옷감에는 우엉 씨앗처럼 작은 갈고리를 달고 다른 옷감에는 갈고리를 걸 수 있는 고리를 달아서 두 옷감을 맞대면 갈고리와 고리가 서로 이어지고 약간의 힘을 주어 잡아떼면 떨어졌어요. 바로 벨크로가 발명된 역사적인 순간이에요. 벨크로는 신발, 옷, 가방, 지갑, 장난감 외에도 자동차, 비행기, 우주복에까지 활용되고 있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믿음, 소망, 사랑은 합주곡처럼 함께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삶의 하모니를 만들어요. 그중에 사랑은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요. 하나님의 사랑은 희생적이며 영원해요.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오(안산교회), 박주환(동이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