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6일

미리암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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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으로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애굽기 2장 3, 4절)

“엄마, 동생을 꼭 보내야 해요?” 엄마는 어린 미리암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그래, 우리 사랑하는 아기가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그러자 딸은 조용히 속삭였어요. “그럼 제가 동생 곁에서 기도하며 지켜볼게요!”
어린 모세는 이집트 왕의 무서운 명령 때문에 생명이 위태로웠어요. 하지만 엄마와 누나 미리암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갈대 상자 하나를 정성껏 만들고 아기 모세를 그 안에 눕혀 조심스럽게 강가 갈대 사이에 띄웠지요. 그리고 미리암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숨어서 동생을 지켜보았어요.
혹시라도 이집트 병사에게 들키면 큰일 날 수도 있었지만 미리암은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용기를 내었어요. 그 한 번의 용기, 그 한순간의 기도로 모세는 다시 어머니 품에서 자라날 기회를 얻었고, 이것은 훗날 하나님의 큰일을 맡게 되는 첫걸음이 되었답니다.
멋진 일을 시작하려면 작은 용기가 필요해요. 그 용기가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한 번의 용기 있는 선택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미리암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할 때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하며 담대하게 나아가 보세요. 하나님은 용기 있는 마음을 귀히 여기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은우, 송준우(서울일본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