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이 된 성연이는 부끄럼쟁이에요. 어릴 때는 조잘조잘 말도 많고 노래도 흥얼흥얼 잘 부르더니 점점 말수도 줄고 노래도 잘 부르지 않았어요. 엄마는 그런 성연이가 자신감이 없는 걸까 하고 살짝 걱정이 됐어요. 어느 날 학교에 다녀온 성연이가 공책을 펼치며 말했어요. “엄마, 내가 학교에서 시 써 왔는데 봐봐!”
제목: 우리의 모습
항상 달라지는 우리의 모습
하루하루 커 가는 우리
매일같이 빛나는 우리의 얼굴
생각도 바뀌고 옷도 바뀌고 얼굴도 바뀌고
하지만
그중에 제일 멋진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다
시를 보자 엄마의 모든 걱정이 사라졌어요. 자신감 없어 보이던 성연이의 속마음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어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 많지 않아요. 하지만 예수님이 어른이 되어서는 많은 사람을 돕고 말씀을 전하셨어요. 어린 시절에 속마음을 건강하게 준비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속마음이 건강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안수찬, 오은서(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