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목록 적기
본문
기도를 하면 늘 무언가를 구하는 기도만 하는 것 같아 어느 날은 감사 목록을 적어 보았습니다. 하나둘 적기 시작하다 보니 자꾸 더 많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소소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감사의 내용들도 마구 생각나고 마음 또한 감사로 채워짐을 느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들기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겠다고 생각하니 그쪽으로 마음이 이끌어집니다.
여러 가지 목록이 있었지만 그중에 일부만 나누어 볼게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는 것, 우리가 즐겨 먹는 두부와 야채가 싼 것, 가까운 곳에 아름답고 큰 공원이 있는 것, 다양한 들꽃과 새가 있는 것, 햇빛에 빨래가 잘 마르는 것, 전기세가 싼 것, 타국에서 저희 가정을 안전히 지켜 주신 것 등등 끝이 없네요.
가장 먼저 엄마에게 감사의 말을 해 볼까요? 그러면 엄마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 그날 만나는 누군가에게 긍정의 분위기를 풍길 거예요.
감사하는 마음이 잘 안 생긴다면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찬미가를 펴고 좋아하는 곡을 서너 곡 불러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짜증과 불평보다는 감사로 채워진답니다. 그래도 안되면 억지로라도 큰 소리로 웃어 볼까요? 옆에서 보고 있던 동생이나 언니 오빠도 어이없어 하면서도 따라 웃게 된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감사할 것들을 적어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희찬, 박하준(일산교회)
- 이전글후원의 기쁨
- 다음글열심히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