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아비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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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사무엘상 25장 3절)

마온에 나발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는 부자였지만 욕심이 많고 악한 사람이었어요. 그의 양 떼가 갈멜에 있었는데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 곁에 있어서 양 떼를 지켜 주었어요. 양을 훔쳐 가는 사람들을 막아 주어 한 마리도 잃지 않았지요. 나발이 양털을 깎을 때였어요. 양털 깎는 일은 돈을 많이 버는 일이고 즐거운 일이어서 잔치를 벌이곤 했어요. 다윗은 나발에게 사람들을 보내서 은혜를 얻고자 했어요. “우리가 좋은 날에 왔으니 당신의 손에 있는 대로 다윗에게 주기를 구합니다.” 나발은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기는커녕 다윗의 이름을 모욕하며 다윗이 보낸 사람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냈어요. 다윗은 군사를 거느리고 나발의 집을 치러 떠났어요. 


이 소식을 한 소년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전했어요. 아비가일은 급히 떡과 볶은 곡식과 과일을 준비해 다윗을 만나러 갔어요. 산골길에서 다윗을 만나 엎드려 절하며 말했어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소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실 것입니다.” 다윗은 이 말을 듣고 나발의 집을 치지 않고 돌아갔어요. 하나님께서는 아비가일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위기를 잘 넘기게 하셨어요. 


여러분도 하나님께 지혜를 주시기를 구하면 지혜로운 어린이가 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예인, 최가윤(서울영어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