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본문
한나에게는 한 가지 간절한 소원이 있었어요. 바로 아들을 낳는 것이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살던 시대에는 아들을 낳지 못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한 사람으로 여겨졌고 주변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멸시를 받을 수밖에 없었지요. 가족들과 매년 제사를 드리러 성소가 있는 실로에 갔어요. 그곳에서 한나는 음식도 먹지 않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을 그를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믿었어요. 그래서 다시는 근심하지 않았고 얼굴도 밝아졌어요.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드디어 한나에게도 아들이 생겼고 아기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어요. 사무엘이 자라서 젖을 떼게 되자 실로의 성소로 데리고 갔어요. 한나는 하나님께 서약한 것을 잊지 않았어요. 사무엘! 얼마나 귀한 아들인가요?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들을 드렸어요. 사무엘은 아직 어렸지만 하나님의 성소에서 봉사했어요. 한나는 제사를 드리러 성소에 갈 때 작은 겉옷을 만들어서 사무엘에게 입혀 주었어요.
여러분도 한나처럼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지니기를 하나님께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이언, 조온후(서울영어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