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서벽(경상북도 봉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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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장 31절)

경상북도 봉화의 서벽이라는 작은 동네에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세요. 서벽은 제가 아는 곳 중에 제일 시골이에요. 주민 대부분이 과수원이나 논밭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계시죠. 


이런 시골이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창조하신 자연과 정말 친해질 수 있는 곳이에요. 아침엔 자동차 소리 대신 닭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고, 수영장 대신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콸콸 흐르고, 썰매장 대신 강이나 연못의 얼음에서 썰매를 타는 곳이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그곳에서 사과도 따 먹고, 나무를 깎아 나무칼을 만들어 칼싸움도 하고, 족대라는 그물로 미꾸라지도 잡으며 놀곤 했어요. 어린 시절 그렇게 행복하게 놀았던 경험 덕분에 지금도 자연을 보면 푸근하고 기분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맑은 공기와 신기한 동물들, 시원한 계곡과 하얀 눈 같은 많은 것을 만들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면서 싱글벙글하셨을 거예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로 행복하게 놀고 웃고 즐거워할 우리를 생각하시면서 말이에요. 그러니 여러분도 언제나 자연과 함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요. - 홍의환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도일, 오리온(원내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