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학이 살았던 마을 청학리(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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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고 예쁜 마을 청학리가 있어요. 오래전에 파란 학이 살았다고 해서 동네 이름이 ‘청학리’래요. 실제로 파란 학이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마을 공원에 있는 500년 된 은행나무가 파란 학의 집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 사람들은 정말 파란 학을 봤나 봐요!
이런 신비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청학리는 조용하고 따뜻한 마을입니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길에서 붕어빵 파는 아줌마도 있고, 뻥 소리를 내며 뻥튀기를 만드는 아저씨도 있어요. 금요일 밤에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와플 같은 맛있는 음식을 팔아요. 걸어서 조금만 가면 밭이 있어서 시골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500년 된 은행나무 주변에는 공원이 있어요. 마을 사람과 아이들은 이 공원을 정말 좋아해요. 여름밤이면 동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많은 사람이 이곳에 나와서 더위를 식히곤 합니다. 마을 뒤에 있는 수락산은 마치 마을을 지켜 주고 있는 듯해서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답니다. 그리고 거리를 걷다가 곳곳에서 마주치는 가로수와 바람에 날리는 초록색 잎들은 하나님께서 훌륭한 예술가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솜씨가 가득한 이곳, 청학리로 오세요! - 김유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이준, 홍다나(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