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쁨-장미
본문
장미는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빨간 장미의 꽃말인 ‘사랑의 기쁨’이 제일 맘에 듭니다. 어느 날 새벽이슬이 맺힌 장미꽃을 보면서 찬미가 644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 눈병으로 시력을 잃은 아담 가이벨에게 사랑하는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딸은 믿음 좋은 신랑을 만나 결혼했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 어느 날 사위가 공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큰 슬픔에 잠긴 가이벨은 친구인 작가 찰스 마일스를 찾아가 실의에 빠진 가족을 위해 시를 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일스는 요한복음 20장에서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어두운 새벽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갔다가 무덤이 비어 있는 모습에 하염없이 슬퍼했습니다. 바로 그때 부활하신 주님의 목소리가 들렸고 슬픔은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마일스는 이 감동을 시로 썼습니다. 그렇게 1912년, 찬미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이 만들어졌고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불리고 있습니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 아직 맺혀 있는 그때에 /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 주 음성 분명하다 / 주가 나와 늘 동행하시어 나를 친구 삼으셨네 /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서로(동광양교회), 조설아(인지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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