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

부귀영화 대신 고난을 선택한 모세-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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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브리서 11장 24~25절)

강릉 오죽헌에 가면 600년이 넘는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나무라고도 부른답니다. 꽃말은 ‘부귀영화’라는군요.


모세는 바로의 왕궁에서 40년 동안 살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신앙 안에서 교육받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유모가 되어 길렀기 때문이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전수받은 모세는 애굽의 우상 숭배 문화에 물들지 않고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40세 때 공주의 아들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땅에서 얻는 즐거움은 잠시 누리다 사라진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미래에 다가올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았기에 그와 같은 고난을 참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모세처럼 이 땅의 부귀영화보다 하늘의 상급을 위해 어떤 어려움도 참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형시환(임실새소망교회), 송우주(제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