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의 겸손한 사랑-히아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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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생태공원에 핀 히아신스꽃이랍니다. 달콤하고 상쾌한 향기 때문에 그리고 색상도 다양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꽃으로 3~4월에 핍니다. 꽃말은 ‘겸손한 사랑’이라는군요.
가버나움에 있던 백부장은 이방인 군인이었음에도 유대인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 그는 다른 장교들처럼 거만하지 않았고 유대인들에게 회당을 지어 줄 정도로 유대인들을 사랑했습니다.
이러한 백부장에게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종들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종을 백부장이 사랑하는 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부장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의 사연을 듣고 자기 일처럼 나선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대신 요청했습니다. 예수께서 백부장의 집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의 반응이 의외였습니다. “주님, 수고롭게 집까지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이 말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백부장의 믿음과 겸손한 모습, 자신의 종을 사랑하는 감동적인 모습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백부장처럼 어떤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겸손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나은(대천남곡교회), 강아라(대구국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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