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가 된 코카브
본문
코카브는 아람의 도적 떼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계집아이를 어떻게 할까요?” “어린 계집아이 잡아 무엇하겠어?” 잡힌 코카브를 두고 도적들은 어떻게 할까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아냐, 나아만 장군의 집에서 쓸 만한 어린 계집 하나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들었어.”
아람의 도적들은 나아만 장군의 집에 팔 어린 종을 잡았다고 좋아했습니다. 코카브의 손은 밧줄에 꽁꽁 묶였습니다. 갑자기 닥친 일에 어린 코카브는 마음이 두렵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때 어떤 순간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내 마음을 굳게 먹기로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지켜 주세요. 저도 요셉 할아버지처럼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할 거예요.’ 그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손은 묶였지만 코카브의 마음은 하늘을 향했습니다. 도적 떼가 훔친 재물을 가지고 돌아가려고 코카브를 재촉했습니다.
코카브는 터덜터덜 아람 땅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고향 땅이 멀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고향을 바라볼 때 눈물이 글썽였지만 고개를 돌려 앞을 향했을 때 그녀의 눈은 밝아졌습니다. 그런데 코카브를 멀찌감치 떨어져 따라가는 한 마리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탈라였습니다.
▶오늘의 미션 – 가장 무섭고 두려웠던 때 이야기하기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재희(여수중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