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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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브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코카브와 라헬 아주머니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아주머니, 그동안 저를 보살펴 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집에 돌아가면 아주머니의 가족을 찾아 아주머니가 잘 살고 계시다고 꼭 전해 드릴께요.”
“그래 준다면 너무나 고맙겠구나. 사실 나도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단다. 그런데 너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구나. 내가 어디 있든지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곳에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코카브가 라헬 아주머니에게 부탁합니다. “장군께서 하나님을 섬기기로 하셨으니 아주머니께서 장군님을 많이 도와주셔야 해요. 장군님께 하나님을 더 많이 소개해 주셔야 돼요.” 라헬 아주머니는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래, 이제는 이것이 내 사명이겠구나.”
그리고 다소곳이 옆에 있는 카니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카니야, 네 덕분에 낯선 이곳에서 심심하지 않았어. 그동안 고마웠어.” 카니는 미안한 듯 말합니다. “아냐, 내가 너를 너무 못살게 굴었잖아.” 코카브는 대답합니다. “아냐, 너와 좋았던 것만 간직하고 갈게.” 나아만 장군과 아내는 코카브의 손을 잡았습니다. “코카브야, 정말 너무나 고맙구나. 계속 연락하자꾸나.” 모든 집 안 사람이 떠나는 코카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오늘의 미션 – 오늘은 따로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화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이현(안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