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과 믿는 것
본문
라헬 아주머니도 나아만 장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녀도 엘리사 선지자를 알고는 있었지만 모든 것을 다 믿지는 못했습니다. 코카브에게 다가와서 “코카브야, 내가 너에게 하지 못할 말을 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너를 저주한 나를 용서해 줄 수 있겠니?”라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코카브는 빙그레 웃었습니다. “그럼요. 그런데 아주머니를 미워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용서하죠?” 라헬 아주머니도 함께 웃었습니다. “이곳에 오래 있게 되니 하나님을 잊게 되고 내 믿음도 약해져 있었단다. 그런데 너는 어린 데도 어찌 그렇게 믿음이 좋은 것이니?” 코카브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답합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믿는 걸요. 제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라면 나아만 장군도 고쳐 주실 수 있다고 믿었을 뿐이에요. 그리고 간절히 기도했고요.” 라헬 아주머니가 코카브를 기특하게 바라봅니다. “믿음은 세월과 나이의 많음에 있지 않구나. 너의 작은 마음을 가득 채운 간절함에 있었구나. 아니, 넌 큰마음을 지녔구나.” 카니도 코카브에게 슬며시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너의 하나님은 정말 대단하시구나.” 장군의 집 안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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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유안(수원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