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26일
너는 내 것이라
본문
하루는 최고의 사냥꾼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깊은 산길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올라가고 있는데 큰 바위 옆 커다란 나무 위에 있던 덩치 큰 어미 새가 사냥꾼 앞을 가로막더니 울먹이면서 말했습니다. “최고의 사냥꾼님, 안녕하세요?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이 산속에서 사냥하는 것은 좋지만 모든 새 중에서 제일 예쁘고 아름다운 새만큼은 절대로 잡지 말아 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어미 새는 울먹이며 말하고는 숲속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사냥꾼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제일 못생긴 새들만 골라서 사냥했습니다. 사냥을 마치고 하산하다가 아침에 만났던 커다란 어미 새를 다시 만났어요. 그런데 그 어미 새가 하염없이 울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사냥꾼이 잡은 새는 그 어미 새의 새끼들이었기 때문이지요. 사실 커다란 어미 새는 이 산속에서 가장 못생긴 새였으며 새끼들은 하나같이 어미 새를 닮았던 거예요. 이렇듯 엄마에게는 이 세상에서 자기 자식이 제일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한 존재랍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고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자녀인 우리를 천하보다도 더 귀하게 여기시며 죄 많고 부족한 우리에게 “너는 내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닮아 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민설(장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