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4일
서로 돌보아 주라
본문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는데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뒷다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당시에 집을 지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게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3년 동안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며 모두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었는지 확인하려고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잠시 후에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주었지요. 우리 주위에 어려움을 당한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도움을 주는 사람도 기쁘고 도움을 받는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져 행복이 두 배가 된답니다. 오늘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어떨까요? 틀림없이 기분 좋은 멋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준수(금천하늘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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