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음성도 들으신다
본문
주은이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합니다.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엄마도 질세라 출근하여 주은이의 등굣길은 할머니 몫입니다. 종종 혼자 있을 때 오빠가 주은이를 잘 챙겨 줍니다. 참 멋진 오빠이지요.
엄마가 저녁을 드신 후 피곤한 나머지 오늘도 주은이를 보살피지 못하고 그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주은이는 자기와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고 자는 엄마에게 내심 서운하지만 엄마가 피곤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깨우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엄마에게 꼭 해야 하는 말이 있기에 망설이다 주은이는 엄마를 부릅니다. 아주 작은 소리로 “엄마.” “응 주은아 왜?”주은이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엄마 나 내일 준비물 사 주세요.” 합니다. “응.” 엄마는 또 다시 깊은 잠에 빠집니다. 다음 날 엄마는 필요한 준비물을 사다 주셨습니다. 주은이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어제 잠결에 대답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걸 기억하고 사 왔어요?” “엄마는 주은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아주 작은 소리로 불러도 알아들을 수 있지!”
하나님께서는 우리 곁에서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으십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박미영)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아(은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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