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열매
본문
“비야, 우리 마을에 꽃을 피워 줘서 고마워!”
“연필아! 나랑 같이 글씨를 써 줘서 고마워.”
비와 연필에게 고맙다고 하니 이상한가요? 내각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도움을 주는 모든 것이 고맙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감사의 노트를 쓸 시간이에요.”
선생님의 말씀이 떨어지자 아이들은 각자의 감사 노트를 꺼내 ‘센터에서 고마운 일’을 확인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준협 샘, 간지럼으로 단련시켜 주셔서 감사!”
“맛있는 밥 주시는 영양사 할머니께 감사!”
“센터에서 신나게 놀아서 감사!”
“공부가 빨리 끝나서 감사!”
“센터야, 똑똑하게 해 줘서 고마워!”
“소리 자동차 부서졌지만 고쳐 주셔서 감사!”
“지하실에 같이 가 주신 선생님께 감사!”
“외롭지 않아서 감사!”
“교회 다닐 수 있어서 감사!”
“내가 살아 있어서 감사!”
오늘도 감사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힘을 얻습니다. 매번 다른 주제로 나의 생활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감사한 일을 찾습니다. 감사할 일이 참 많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누가 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으며 그 씨앗을 발견하고 싹을 틔울 수 있답니다. 그 씨앗이 잘 자라면 감사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멋진 나무가 됩니다. 오늘 여러분은 무엇으로 감사한가요?
- 내각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김진경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아리아(평택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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