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
아버지의 선인장과 엄마의 꽃밭
본문
우리 집 앞마당엔 엄마가 가꾸는 꽃밭이 있었어요. 장미꽃, 백합, 채송화, 봉숭아,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심었지요. 엄마는 손수 잡초를 뽑으며 흔한 민들레와 제비꽃도 소중하게 가꾸어 주셨어요. 여름에는 봉숭아 꽃잎을 따다가 봉숭아 물을 들여 주셨어요. 열 손가락을 모두 들이고 나면 내 손이 꽃처럼 예뻐 보였어요. 가을에 해바라기가 나란히 꽃을 피우면 아버지는 우리를 세워 놓고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해바라기 씨앗이 잘 여물면 까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복슬복슬한 댑싸리가 나란히 서 있는 길을 따라 돌아가면 뒷마당이 나왔어요. 그곳에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신기한 선인장들이 있었어요. 길쭉한 모양, 동그란 모양, 납작한 모양의 선인장도 있고 그 가시 많은 줄기에서 예쁜 꽃도 피워 냈어요. 꽃밭과 선인장은 엄마, 아버지의 정성으로 잘 자랐어요. 우리는 앞마당과 뒷마당을 왔다 갔다 하며 놀았어요. 엄마, 아버지가 정성 들여 가꾼 식물들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거든요. 식물도 누군가의 정성과 돌봄이 필요하듯, 우리의 삶도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요. 오늘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가 되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별(세포중앙교회), 이에녹(공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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