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01일

기록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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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렘 30:2)

예전에는 입에서 입으로 정보를 전달했답니다. 이걸 구전(口傳)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마다 내용을 다르게 기억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다 문자가 발명되고

기록을 남기면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책에 기록하라고 하신 이유도 우리 기억의 한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사람의 기억에 맡기지 않으시고 기록으로 남겨 혼란을 막으신 것입니다.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신약 성경은 당시 로마 제국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일부는 아람어로 기록되었는데, 아람어는 예수님 당시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언어라고 해요. 더군다나 성경의 원어를 자국어로 번역한 사람들의 수고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기록을 이제 기억에 담아 봅시다. 전부 외우면 좋겠지만 큰 사건 중심으로 성경의 전체 흐름을 파악해 두면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 달 동안 세종 대왕이 발명한 자랑스러운 한글의 가나다 순서에 맞추어 성경의 이정표를 살펴볼 거예요. 구약에서 14가지, 신약에서 14가지 중요한 사건은 꼭 기억에 새겨 두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람(홍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