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22일

사: 사랑으로 섬기는 종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사람들은 높아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반장을 하고 싶고, 전교 회장을 하고 싶지 않나요? 우리는 남을 낮게 여기고, 남보다 자기를 더 낫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은근슬쩍 부탁했어요. 천국에서 자기 아들들을 하나는 주의 우편에 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 달라는 말을 들은 다른 제자들은 몹시 화가 났어요. 그들도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빌 2:3) 여기라는 말씀대로 살지 않은 것이지요.  


예수님은 천사들의 경배를 받는 온 우주의 왕이셨지만 예루살렘의 왕궁을 선택하지 않고 이 세상의 가장 낮고 천한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사람들의 섬김을 받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섬기셨습니다. “세리와 죄인의 친구”(눅 7:34)가 되셨습니다.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셨고, 약한 사람들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의기소침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셨고, 좌절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의 눈치를 보는 종이 아니라, 마치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처럼 죄로 죽어 가는 인류를 위해 자원하여 목숨까지 바치신 진정한 종(Servant Leader)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대현(서울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