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날마다 조금씩 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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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태복음 6장 11절)

우리 집 방구석에는 콩나물시루가 있었어요. 항아리 밑에 구멍이 숭숭 뚫린 시루에 콩을 넣고 검정 천으로 덮어 놓았지요. 콩나물시루에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다 보면 어느샌가 콩에 싹이 난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콩나물이 자라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처음 며칠 동안은 매일 물을 줘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왜 콩이 변함이 없을까 걱정도 하고 의심도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샌가 콩에서 싹이 나고 콩나물 대가 쑥쑥 자라더니 시루 바닥에 있던 콩이 시루 꼭대기까지 자라서 키 크고 맛있는 콩나물이 돼요. 그러면 콩나물 요리가 식탁에 올라와서 우리 식구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지요. 영적인 성장도 이것과 비슷하답니다. 시루 안에 있는 콩에 매일 물을 주듯이 날마다 말씀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씩 닮으며 자란답니다. 성경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면 친구가 나에게 싫은 말이나 행동을 해도 화가 크게 나지 않고 잘 견딜 수 있지만 성경을 읽지 않고 하루를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오늘부터 매일 성경 말씀을 읽고 하루를 시작해 보아요. 그러면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거예요. 콩나물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매일 말씀을 읽으며 조금씩 자라는 나의 믿음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반현숙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현율(철암교회), 장서현(울산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