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를 소개하다
본문
코카브는 아침 기도를 하고 주인 마님의 방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주인 마님은 밤을 꼬박 지새운 듯 얼굴이 핼쑥했습니다. “코가브야 너도 이미 알다시피 장군의 질병이 점점 깊어져서 고칠 수 없게 되었구나. 내가 친히 병 간호를 하고 싶구나. 내 곁에서 시중을 같이 들었으면 한다.” “네.” 코카브는 짧게 대답했습니다. “최고의 의사도 불러 보고 림몬 신전에서 제사를 드려 봤지만 소용이 없구나.” 주인 마님이 체념한 듯 힘없이 말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코카브가 주인 마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힘주어 말합니다. “장군님의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주인 마님은 코카브의 말에 놀랐습니다. “코카브! 너 지금 그게 무슨 말이니? 장군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네, 제 고향 이스라엘에 가시면 고칠 수 있습니다. 수도 사마리아에 가시어 엘리사 선지자를 찾으시면 장군님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인 마님은 간절히 코카브를 바라봅니다. 코카브는 더욱 또박또박 말합니다. “하나님의 종 엘리사 선지자는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든 자를 고치는 분이십니다. 나아만 장군께서 엘리사 선지자의 앞에 서게 되기를 원하나이다.” 주인 마님은 얼굴에 생기가 돌았고 어느새 소녀의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미션 –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해 본 적이 있나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희엘(퇴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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