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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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에게는 단짝 친구 세미가 있습니다. 학교는 다르지만 센터에서 만나 친해졌고 함께 교회에 다닙니다. 함께 있으니 무엇을 해도 좋아하지요. 합창 연습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루트 배우는 시간도 기다려집니다. 가족 캠프에서 두 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교류하면서 더 돈독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러 조금 우울합니다. 5학년이 되면서 관심사도 많이 달라지고 학교 친구와 어울리면서 센터에 자주 결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패스파인더에는 잘 참석해서 얼굴을 보고 있어요. 두 친구가 더 친해지고 성경 공부도 같이하여 곧 침례를 받기를 기도합니다.
조치원교회에서는 교우들과 센터 아이들의 일대일 기도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의 결석이 늘면서 걱정하는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희의 멘토인 이 집사님은 꾸준히 기도하십니다. 교회에 출석했는지 확인하시고, 혹 결석을 할 때면 애정을 담아 안부를 물으시지요. 이 집사님은 혼자 교회에 다니는 가희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 주십니다. 또 센터장인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는 기도 친구입니다.
여러분은 서로 기도해 주는 친구가 있나요? 친구를 위해 먼저 기도를 시작해 보세요. 진정한 친구인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계신답니다.
-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강경숙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리율(귀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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