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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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씨를 심으면 우리가 먹는 부사, 아오리 같은 사과가 열릴까요? 자라기는 하지만 열매가 아주 작고 맛도 없는 돌사과나무가 됩니다. 그러면 큰 사과는 어떻게 열리는 것일까요?
사과 씨를 심은 나무에 부사, 아오리사과나무의 가지나 잎눈을 갖다 붙여야 합니다. 이것을 접붙임이라고 합니다.
과일들은 이렇게 접을 붙여야 큰 열매가 열립니다. 성경에도 돌감람나무인 우리가 접붙임 되어 참감람나무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접붙임은 괴로운 일입니다. 자기의 살을 잘라 내고 다른 나무의 살을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접붙이기는 상처 치유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라진 줄기나 가지의 두 단면이 닿으면서 접합 부위가 달라붙고 위와 아래의 물관과 체관이 연결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접붙임을 한 나무들은 그 괴로운 시간들을 이겨 내야만 합니다. 그래야 풍성하고 큰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접붙임 되어 참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견뎌 내야 합니다. 그러면 크고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접붙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힘든 그 시간을 견뎌 내면 크고 많은 열매를 맺는 큰 나무가 될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하린(영동교회), 임설아(오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