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나는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면 곧장 부모님 방으로 달려갔어요. 엄마 품에 쏙 안기면 심장이 쿵쾅거리던 것도 멈추고 금세 마음이 따뜻해졌지요. 엄마가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아, 엄마가 곁에 있잖아.”라는 말을 들으면 그제야 안심이 되었어요. 여러분도 무섭거나 속상할 때 부모님이나 친구, 선생님이 곁에 있어 주면 마음이 든든하지요?
우리가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하시는 분이 계세요. 바로 하나님이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학교에 갈 때도 놀이터에서 놀 때도 잠잘 때도 늘 함께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신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꼭 잡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세요. ‘괜찮아,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어떤 날 친구가 웃으며 다가와 ‘같이 놀자!’라고 말할 때, 엄마가 따뜻한 밥을 차려 주실 때, 선생님이 ‘참 잘했어!’ 하며 칭찬해 주실 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이 하나님을 아직 잘 모르더라도 괜찮아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아주 잘 알고 계세요. 여러분이 웃을 때도, 울 때도, 조용히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시며 ‘힘내라,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속삭이세요. 그러니 두렵거나 외로울 때마다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요.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지고 하루가 훨씬 더 밝고 따뜻해질 거예요. (조하늘)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형시환(임실새소망교회), 송우주(제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