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塞翁之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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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塞翁之馬)’란 인생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옛날 중국 북쪽 변방에서 어느 노인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 낙심했는데, 얼마 뒤 그 말이 다른 말을 데리고 와서 노인이 좋아했습니다. 이후 그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말에서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어 다시 낙담하지만, 그 일 때문에 아들은 전쟁에 나가지 않고 목숨을 구하게 되어 노인이 다시 기뻐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새옹지마처럼 천국과 지옥으로 오가며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17살 때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이집트로 팔려 갔고 임금의 시위대장인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성실하게 일한 덕분에 주인의 신뢰를 얻어 그는 총무로 모든 일을 도맡았습니다.
그러다가 안주인의 모함으로 죄인 신세가 되고 옥에 갇힙니다. 요셉은 거기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실하게 지냈고 결국 하나님의 도움으로 왕의 꿈을 풀이해 주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흉년이 들었을 때 아버지 야곱과 그의 형제 모두는 요셉 덕분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성실한 사람은 최후에 웃는 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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