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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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집으로 오려면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날은 엄마가 자동차로 율이를 학교에 내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호가 바뀌지 않는 게 아니겠어요? 뒤에서는 차들이 빵빵거리고 급기야 뒤차에서 아저씨가 내려 삿대질을 하며 불같이 화를 냈어요. 아저씨가 뭐라고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 엄마는 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여전히 빨간불이었지만 좌회전을 해 버립니다. 도대체 엄마가 뭘 잘못한 걸까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신호등은 ‘동작 감지 센서’가 작동하는 신호등이었어요. 이런 신호등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신호등 스위치를 제어하기 때문에 차를 정지선 가까이 대야 신호가 바뀐대요. 엄마가 이 사실을 몰랐던 건 죄가 아니었지만 엄마의 무지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엄마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었어요.
우리는 왜 무엇인가를 열심히 배워야 하는 걸까요? 내가 무식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를 놓칠 뿐 아니라 원치 않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능력을 최대한 개발해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답니다.
오늘의 미션-오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 정도를 점수로 매겨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희찬, 박하준(일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