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주차증 이야기
본문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을 구원하실 것이니 그를 신뢰하는 자는 죄인 취급을 받지 않으리라”(시편 34편 22절, 현대인의성경)
캘리포니아 남동쪽의 로마린다(아름다운 언덕)는 더운 사막이지만 30분을 운전해서 가면 시원한 그늘을 찾을 수 있는 포레스트 폭포가 있어요.
한번은 친구들과 안식일 오후에 거기서 만나기로 했어요. 먼저 도착한 친구가 “원래는 무료였는데 이제는 주차비를 내야 된다네.”라며 전화로 알려 줬어요. 우리는 입구에 도착해서 “오늘은 안식일이니 주차비를 주중에 보내 드려도 되나요?” 하고 물어보자 직원은 화를 냈어요. “안 돼요. 주차비를 내야 하는 줄 알면서 이런 말을 했으니 주차하면 벌금까지 내야 합니다.” “차를 돌려서 나갈게요.”라며 차를 돌리려는데 30대로 보이는 아저씨와 십 대 소년이 맨발로 우리를 향해 뛰어왔어요. 숨을 헐떡거리면서 “혹시 주차증이 필요하세요? 동생 주려고 미리 하나 샀는데 못 온데요.” 하셨어요. 이 말을 들은 직원은 놀란 얼굴로 우리를 보더니 “그걸로 들어가세요.”라고 했어요. 그분은 몇 분 전까지 계곡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인에게 “하나님께서 빨리 가서 이 주차증을 주어 누구에게 축복이 되라고 하셨어!”라고 하시고 맨발로 입구를 향해 달려오신 거래요.
뜨거운 여름에 자갈 덮인 주차장을 맨발로 함께 달려온 그분의 조카도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축복을 봤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시우, 함도윤(별내행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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