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사막 이야기(2)–안식일
본문
“당신은 죽어야 해!” ‘탕!’ 화가 난 아내가 소리를 지르며 남편을 향해 총을 쏜 뒤 큰 소리로 울며 뛰쳐나갔어요. 술을 마시는 습관이 더욱 심해진 존은 자녀들과 아내를 여러 해 동안 전혀 돌보지 않았어요.
총알이 빗겨 갔고 안도의 한숨을 쉰 후 ‘하나님이 내 생명을 구해 주셨다’라고 생각했지요. 존은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새로운 사람이 되는 습관을 만들며 살고 있었어요.
그날 밤 함께 성경 공부를 하면서 안식일에 관해 토론했어요. 존은 눈빛을 반짝이며 “모든 교회는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죠. 그런데 저는 성경을 읽은 후 혼자서 토요일에 안식일을 지키고 있어요.” “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토요일에 예배를 드려요. 근처에 있는 재림교회를 찾아 드릴게요. 이제 안식일에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려요.” 존은 놀랍고 기쁜 얼굴로 “와! 네!”라고 대답했어요.
제가 버스를 타러 떠나기 전에 한 여자 분이 모텔 로비로 들어오더니 존을 안아 주며 뽀뽀를 해 줬어요. “제 부인 샐리(가명)예요.”라고 존이 말했어요. 하나님 안에서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변화된 존을 지켜본 아내와 자녀들도 행복하게 함께 살고 있었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가윤, 한예닮(서울영어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