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이야기(4)-2차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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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잠비아에 안 가려고 했던 저의 남편 기억나세요? 두 번째 선교 여행을 위해 의사, 약사, 학생 선교사로 선교 팀을 꾸려 잠비아 선교 여행을 가기 전이었어요. 시아버지께서 “혹시 모르니 이 돈을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렴.” 하시며 모아 두신 큰 돈을 선교 후원금으로 주셨어요.
23시간 넘게 비행기를 탄 다음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 도착했어요. 무료 건강 진료와 한 달 동안 있을 전도회를 위해 곳곳에 있는 나무에 포스터를 붙여서 광고했고 라디오에서도 여러 번 광고했어요. 덕분에 지역 주민 수백 명이 찾아왔어요.
유명한 회사 두 군데서 직원들의 건강 교육을 요청했고 고아원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해 찬양, 말씀, 건강 교육을 했어요. 지난 선교 여행 때는 정글에서 귀한 봉사를 했고 이번은 도시에서 봉사를 했어요.
전도회를 앞두고 준비 회의 중에 한 분이 “전도회를 축구장에서 하기로 했는데 성능이 좋은 스피커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이 말씀을 들을 수 있을 텐데요.”라고 제안했어요. “제 아버지의 선교 후원금으로 좋은 스피커를 구입하면 됩니다!”
그렇게 멀리 캘리포니아에 계시는 시아버지도 아들과 함께 선교를 했어요. 여러분도 멀리 선교하러 가지 못해도 조금씩 돈을 모아서 후원해 주는 선교사가 되면 어떨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루희(충북혁신교회), 권은찬(함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