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이야기(3)-“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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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갑시다. 내 아버지 집.(반복 3번) 거긴 기쁘다!’ 이 노래를 한번 불러 봐요!
저는 남편과 잠비아 선교를 가고 싶었지만 남편은 석사 논문을 써야 해서 가지 않겠다고 했어요. 가족이 선교 여행을 가면 평생 기억할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아요. 아프리카에서 3주 동안 남편 없이 지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슬퍼졌어요.
그래서 잠비아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기 전 몇 주 전부터 노래를 불렀어요. 매일 밤 잠들기 전 캄캄한 방에 누워서 남편 손을 잡아 조금 나오는 눈물을 만지게 한 뒤 “Come and go with me to Zambia(함께 갑시다 잠비아로)”(3번 반복) 했더니 남편도 잠비아에 가기로 마음을 바꿨답니다!
낮에는 텐트 안에서 틈틈이 논문 자료 준비를 하고 교회 건물 짓기와 정글 진료소를 도왔어요. 그 기간에 우리 팀 통역을 맡은 잠비아 전도사님과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그분은 남편을 전도회 강사로 초대하셨고 5개월 뒤 다시 잠비아에 오겠다고 약속하며 떠났답니다.
선교 봉사를 하다 보면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기쁠 때가 있어요. 여러분도 오늘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돕는 일은 해 보세요. 예수님의 마음으로 더 많이 하고 싶어질 수도 있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정원(새소망교회), 윤여준(구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