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자유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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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자유를 달라!” 종혁이는 단 하루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달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자기 맘대로 보내는 하루는 어땠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과자와 음료수를 챙겨 TV를 켜고 신나게 만화를 봅니다. 핸드폰 게임도 질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 먹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면 행복하고 즐거울 줄 알았는데 부모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과 시간 낭비라는 죄책감이 문득 들었습니다.
자유가 무제한 생기면 좋은 일을 많이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듯합니다. 오늘의 성경절에서 알 수 있듯 사람들은 선을 행하기보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좋아 보이는 대로 놀고먹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율법은 우리의 자유를 얽매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는 울타리나 연줄과 같습니다. 연이 더 높이 자유롭게 날겠다며 연줄을 끊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머지않아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안식일 지키기, 거짓말하지 않기, 성경 말씀 읽기, 숙제하기, 부모님 도와 드리기 등은 우리의 자유를 얽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께 떨어지지 않도록 이어 주는 생명줄임을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태이(상록수교회), 유나은(대천남곡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