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일기 27
본문
딸의 결혼식 전날 남편은 옻이 올라 얼굴과 머리가 벌겋게 부어올랐어요. 약을 먹고 가라앉는 듯했지만 밤이 되자 다시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약도 듣지 않아 숨 쉬기도 답답해졌어요. 상태가 점점 나빠지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이 됐어요. 그때 숯가루 생각이 났어요. 약도 듣지 않는데 숯가루가 효과가 있을까 의심이 들었지만 응급실에 가기 전 마지막 방법으로 숯가루를 먹었어요. 그리고 잠이 든 남편 손을 잡고 아픈 부위가 가라앉고 결혼식이 잘 마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그 후에 지켜보니 숨소리가 잦아들고 붓기도 조금씩 가라앉는 거예요. 하나님은 결혼식 몇 시간 전 급속하게 치료해 주셨고 딸의 결혼식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결혼식에 포도주가 떨어졌어요. 마리아는 예수님께 도움을 청했어요.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그 물을 손님들에게 갖다주라고 하셨어요. 하인들이 말씀에 순종했을 때 그 물은 포도주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기도하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최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실 거예요.
오늘도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예수님께 감사의 일기를 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헌이(울진교회), 강채은(평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