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2일

관용과 온유와 배려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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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장 40절)

어느 날 황희 정승은 밭을 가는 늙은 농부에게 두 마리 소 가운데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농부는 황희의 옷소매를 잡고 소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더니 귓속말로 “누렁소는 시키는 대로 잘하는데 검정소는 꾀가 많아 다루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희가 “그게 무슨 큰 비밀이라고 여기까지 와서 말합니까?” 하고 묻자 농부는 “짐승이라도 비교당하는 것은 싫어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습니다. 황희가 “소들이 사람 말을 알아듣겠습니까?”라고 하자 농부는 “설령 알아듣지 못한다 해도 경솔히 대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황희는 관용과 온유, 배려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는 사람 사이의 마찰을 부드럽게 풀어 가며 세종을 도와 태평성대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힘이 있는 사람은 약한 이를 도와주고, 재물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며, 권력을 가진 사람은 고통받는 백성을 도와주는 것이 책임이라는 사실을 삶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하리(연신내교회), 최수호(삼육가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