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9일

친한 친구 두 명 정도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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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한복음 15장 15절)

초등학교에 입학한 성호는 이사한 지 얼마 안 되어 아는 친구가 없었어요. 친구 무리에 끼지 못하고 늘 혼자였어요. 책을 보거나 공상에 빠지기를 좋아해서 종종 친구들과 선생님의 말을 놓치기 일쑤였어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매일 혼자 놀았다는 성호가 엄마는 늘 걱정이었어요.
그렇게 3학년이 된 어느 날 성호가 말했어요. “엄마 오늘 학급회장 뽑았는데 나 나갔어.” “그래?” “어, 근데 세 표 나왔어.” “누가 뽑았는데?” “하나는 내가 했고, 두 개는 걔넨가?” “이야, 2학년 때는 한 표였는데 두 표나 늘었네!”
1, 2학년 내내 특별히 친한 친구 없이 지내던 성호가 3학년이 되면서 친구들이 조금씩 생겼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친한 친구 두 명 정도면 충분해!” “맞아 성호야. 우리한테는 영원한 친구 예수님이 있잖아. 예수님이랑 친해지면 세상 사람 모두와 친해질 수 있어.”
많은 사람의 인기를 얻으려 하는 것보다 예수님과 친해지는 것이 더 좋다는 걸 알게 된 성호는 담대하게 학교생활을 해 나갔어요. 그리고 6학년이 되던 해 학급 부회장과 회장을 연이어 하면서 예수님과 친해지면 사람들과 친해진다는 것도 경험했어요.
여러분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먼저 예수님과 친한 친구가 되어 보세요. 어느새 친구들과 가까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슬비, 함시윤(별내행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