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3일

매일 감사하며 살아요-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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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지난 6월 서울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아름답게 핀 수국입니다. 수국은 그 다양한 색과 화려한 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꽃 중 하나이죠. 수국의 색에는 그 비밀이 있습니다. 흙이 산성이냐, 알카리성이냐, 중성이냐 즉 흙의 산도에 따라 색깔이 파랑, 보라, 빨강 등으로 결정된대요. 참 신기하지요. 꽃말은 ‘깊은 감사’라는군요.


사람들은 꼭 아프고 나서야 매일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는 듯합니다. 한번은 허리를 삐끗했는데 걷기도, 계단 오르내리기도, 앉았다 일어서기도 맘대로 할 수 없어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그때는 나에게 기적이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게 아니고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숨 쉬듯 너무도 당연해 고마움이 별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몸이 아플 때면 이러한 사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그립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작은 것에 항상 감사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홍수현(공릉제일교회), 마이엘(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