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일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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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안식일 순서를 위해 서울에 올라가야 했어요.
주머니에는 미리 끊어 놓은 차표만 있을 뿐이었어요. ‘하나님, 기쁨으로 드릴 헌금을 주세요!’라는 기도를 마친 뒤 저녁 문을 닫기 전에 3만 원을 벌었어요. 예배 시간에 같이 간 친구 부부가 마침 헌금 낼 돈이 없다는 거예요. 그때 저는 어제 벌었던 3만 원을 기억하고 친구 부부에게 만 원씩을 나눠 주고 저는 나머지 1만 원으로 헌금했어요. 더 많이 주시지도 덜 주시지도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주셨기에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엘리야 때 사르밧이라는 시돈 땅에 과부가 살았어요. 그곳이 가뭄으로 고통당할 때 사르밧 과부는 마지막 남은 한 줌의 가루와 기름 조금을 다 먹은 뒤에는 양식이 없어 아들과 함께 죽게 될 것이었어요. 그러나 그것마저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먼저 대접했어요. 그랬더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야 할 밀가루 통과 기름병이 하나님의 섭리로 날마다 필요한 만큼 채워져 있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매일 경험하며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도 작은 것의 가치를 깨닫고 만족하게 하시는 예수님께 감사의 일기를 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다온, 손다현(강릉동부교회)